금호타이어 노동조합이 오는 12~13일 부분 파업을 결정했다.
금호타이어 노조는 사측과 22차례 협상을 했으나 기본급 인상과 임금피크제 도입 등과 관련해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오는 12일과 13일 2시간씩 노조원 결의대회 형식으로 부분파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2016년 임금 및 단체협상에서 노조는 기본급 5%대 인상을 요구했지만, 회사 측은 지난해 실적 부진 등을 이유로 1%대 인상안을 제시했다.
이번 부분파업에는 평택·광주·곡성공장 노조원들이 참여한다.
금호타이어 노조의 부분파업은 지난해 1월 초 이후 1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