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노스메드 에이즈치료제, 中 임상 2상 허가... “최종 허가 빠르게 진행될 것”

입력 2017-04-11 09: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국 회사에 기술 이전된 카이노스메드의 에이즈 치료제가 중국 당국의 임상 2상 심사를 통과했다.

코넥스 상장 신약개발 전문회사 카이노스메드는 중국 국가식품감독관리총국(CFDA)으로부터 에이즈 치료제 KM-023에 대하여 임상 2상 허가를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카이노스메드는 지난 2014년 중국 제약회사 장쑤아이디에 기술이전을 한 바 있다. 이 기술을 받은 장쑤아이디는 지난해 8월 중국 당국에 임상 2상을 신청하여 7개월 만인 지난 3월 허가를 받았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국 당국의 한국 관련 업체에 대한 식품의약품 등 인허가 절차 관행으로 볼 때 이례적으로 매우 빠르게 나왔다는 평가다.

중국 내에서 에이즈치료제 KM-023이 본격 임상에 돌입할 경우 카이노스메드는 2상과 3상 등 각 임상 단계 및 판매에서 공정별 비용(마일스톤)과 로열티를 받게 된다.

카이노스메드의 KM-023은 에이즈 치료제 중에서도 역전사효소 저해제로서 기존 블록버스터인 BMS의 서스티바(Sustiva)에 비해 여러 종류의 에이즈 바이러스에서 효능이 월등하고 부작용이 훨씬 적은 약품으로 개발됐다.

중국 내 에이즈 보균자는 현재 300만 명 이상으로 중국 당국은 파악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 에이즈 치료 및 확산을 위해 치료제를 민간 제약회사와 공동으로 개발 중에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카이노스메드는 이와 함께 중국에서의 임상결과를 활용하여 전 세게 글로벌 대형 제약사들에 기술 이전을 하여 미국과 유럽 등 에서도 개발과 판매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중국 당국의 우선진행 선정과 관련하여 카이노스메드 당당자는 “향후 KM-023의 임상 3상과 최종 허가까지의 과정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영업점서만 대출된다는데" 비대면 닫히고 점포는 사라지고 '갈 곳 잃은 소비자'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박호산·유선·홍석천 등 故 송재림 추모행렬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주가 최저치...증권가선 “추가 하락 가능성 제한적”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美 정부효율부 로고 한가운데 등장한 도지코인…'머스크 테마' 광풍 분다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15:3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3,254,000
    • -2.1%
    • 이더리움
    • 4,463,000
    • -5.54%
    • 비트코인 캐시
    • 581,000
    • -10.34%
    • 리플
    • 927
    • +8.68%
    • 솔라나
    • 291,100
    • -6.01%
    • 에이다
    • 749
    • -10.73%
    • 이오스
    • 771
    • -4.34%
    • 트론
    • 251
    • +5.02%
    • 스텔라루멘
    • 179
    • +7.19%
    • 비트코인에스브이
    • 77,550
    • -11.12%
    • 체인링크
    • 18,820
    • -9.91%
    • 샌드박스
    • 397
    • -9.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