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부가가치형 로봇시장 창출방안 집중 논의

입력 2007-12-14 10: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제4차 로봇산업정책포럼' 개최…조속한 로봇특별법 제정 건의

복강경수술 로봇, 고출력 로봇용 하이브리드 전원시스템, 로봇소프트웨어 플랫폼 기술개발 등 고부가가치형 로봇기술 개발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산업자원부는 14일 성남시에 있는 전자부품연구원 대강당에서 ‘제4차 로봇산업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2008년 이후 전략적으로 추진할 기술개발 분야를 발굴하여 로봇산업을 고부가가치화하고, 이를 위해 산·학·연·관이 공동으로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려는 것으로 로봇관련 전문가 150여명이 참석했다.

오전 세션에서는 기술교류 확대를 위해 전략기술개발사업, 성장동력기술개발사업, 프런티어기술개발사업 등 현재 추진중인 기술개발 사업의 현황 및 향후계획이 발표됐다.

또한 의료로봇, 교육용로봇, 중소기업지원로봇, 로봇용 전원시스템 등 고부가가치 로봇제품 관련 개발방향이 제안되었으며, 이와 관련된 핵심로봇부품 및 원천기술 확보 필요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오후 세션에서는 지속적 로봇산업 성장을 위해 로봇전문인력양성, 로봇표준·인증, 로봇윤리헌장 제정 등 인프라 구축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초기단계인 로봇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로봇펀드 발행, 공공구매 지원, 로봇카페 설립 등 수요창출 방안을 토론을 벌였다.

이 포럼은 2006년 11월 발족, 4차의 정책건의를 통해 정책, 기술, 시장 및 사업화 등 로봇산업의 전주기적 주제를 토의하는 기구로 자리 잡았다.

그간 법·제도개선팀 등 13개 TFT에서 제안한 정책들을 심의하여 로봇랜드 조성, 로봇펀드 발행, 로봇윤리헌장 제정 등 로봇산업 일등국가를 향한 선제적 전략을 마련하는데 기여했다.

행사에 참석한 로봇관련 전문가들은 로봇산업이 초기시장 형성단계인 점을 감안, 안정적 발전을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국회(산자위)에 계류 중인 로봇특별법이 조속히 통과되기를 바란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산학연간 정보교류 및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로봇분야의 산업역량을 한곳으로 결집하여 로봇산업 발전을 촉진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산자부에서는 이 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포럼에서 제안된 정책건의에 대해 심층 검토하여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분당 ‘시범우성’·일산 ‘강촌3단지’…3.6만 가구 ‘1기 선도지구’ 사업 올라탔다 [1기 선도지구]
  • 美ㆍ中 빅테크 거센 자본공세…설 자리 잃어가는 韓기업[韓 ICT, 진짜 위기다上]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9월 출생아 '두 자릿수' 증가…분기 합계출산율 9년 만에 반등
  • 연준 “향후 점진적 금리인하 적절...위험 균형 신중히 평가”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074,000
    • -1.19%
    • 이더리움
    • 4,796,000
    • +0.84%
    • 비트코인 캐시
    • 702,500
    • +1.01%
    • 리플
    • 1,933
    • -2.62%
    • 솔라나
    • 323,000
    • -2.53%
    • 에이다
    • 1,346
    • -0.3%
    • 이오스
    • 1,103
    • -4.75%
    • 트론
    • 277
    • -0.72%
    • 스텔라루멘
    • 620
    • -7.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250
    • -1.69%
    • 체인링크
    • 25,250
    • +4.17%
    • 샌드박스
    • 838
    • -7.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