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美 보스턴에 구리선으로 1Gbps 인터넷 제공

입력 2017-06-12 12: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KT, 보스턴-넷블레이저와 ‘디지털 평등 프로젝트’ 위한 3자간 MOU

▲지난 4월 미국 매세추세츠주 보스턴 시청에서 황창규 KT 회장과 마틴 월시(Martin Walsh)보스턴 시장이 디지털 형평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기술협력 등에 대해 논의를 마치고 악수를 하는 모습.(사진제공= KT)
▲지난 4월 미국 매세추세츠주 보스턴 시청에서 황창규 KT 회장과 마틴 월시(Martin Walsh)보스턴 시장이 디지털 형평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기술협력 등에 대해 논의를 마치고 악수를 하는 모습.(사진제공= KT)

KT가 미국 보스턴에 광케이블 없이 구리선 만으로 1Gbps의 인터넷 속도를 구현하는 기가와이어 기술을 선보인다.

KT는 미국 보스턴시와 ‘디지털 평등(Digital Equity) 프로젝트’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KT는 보스턴시, 넷블레이저 3자간에 체결된 이번 협약을 통해 보스턴에 KT의 기가 와이어 기술을 공급할 예정이다.

기가 와이어는 광케이블 없이 구리선 만으로 1Gbps의 인터넷 속도를 구현하는 기술이다. HBS 케이스에서도 기가 와이파이, 기가 LTE와 함께 3대 기가 기술로 소개했을 정도로 차별화된 기술이다.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중 하나인 보스턴은 100년이 넘는 건물들이 연출하는 고풍스런 경치로 많은 여행객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 하지만 상당수 건물이 노후화돼 네트워크 인프라 개선이 쉽지 않다는 문제를 안고 있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미국 보스턴에 기가 와이어 시범망이 구축된다. 시범사업에서 KT는 장비, 노하우 등 기가 와이어 기술을 제공하고, 보스턴시는 구축지역 선정 등 전체적인 관리를 맡는다. 보스턴시 지정 인터넷 사업자인 넷블레이저(NetBlazr)는 장비 구축 및 운영, 유지보수, 고객 서비스 등을 담당한다. 올해 가을까지 시범사업을 통해 저소득층 100~150가구에 기가 와이어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동면 KT 융합기술원장은 “KT의 ‘기가 와이어’가 미국 보스턴에 공급되는 것은 전기통신 시대를 열었던 미국에서 한국 ICT의 앞선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며 “앞으로 KT는 ‘기가 와이어’와 같이 사람을 향한 혁신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글로벌 무대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389,000
    • -0.07%
    • 이더리움
    • 4,838,000
    • +5.29%
    • 비트코인 캐시
    • 712,000
    • +1.5%
    • 리플
    • 2,047
    • +9%
    • 솔라나
    • 338,200
    • -1.17%
    • 에이다
    • 1,391
    • +3.04%
    • 이오스
    • 1,144
    • +2.33%
    • 트론
    • 277
    • -2.81%
    • 스텔라루멘
    • 730
    • +9.4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050
    • +3.34%
    • 체인링크
    • 25,470
    • +10.21%
    • 샌드박스
    • 1,034
    • +34.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