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러시아 버거킹에서 비트코인으로 햄버거를 주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9일 비트코인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버거킹 모스크바 지사는 비트코인 결제시스템을 마련하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지역 언론을 인용해 비트코인 결제가 전국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른 지사는 러시아에서 물품, 서비스의 비트코인 결제에 대한 첫 공식 보고서를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는 또 버거킹이 비트코인 관련 프로그램을 구현할 수 있는 정보기술(IT) 전문가를 찾아 나섰다고 전했다. 직원이 안드로이드, iOS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고객의 비트코인 결제 요청을 처리할 수 있도록 여러 프로그램이 필요할 전망이다.
러시아 재무부 차관인 알렉세이 모이셰프는 “적절한 규정에 따라 거래가 합법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며 “러시아는 올해 암호화 환경에 적합해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