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조선과 졸업생, 기업 기대치 '함량미달'

입력 2007-12-28 08: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산자부·직능개발원 첫 측정…‘기초 양호하나 전문역량은 부족’ 평가

국내 대학의 전자와 조선 관련 학과가 산업계에서 요구하는 지식과 기술 수준을 제대로 충족시켜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결과는 산업자원부가 한국산업기술재단, 전자·조선인적자원개발협의체,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등과 공동으로 국내 30개 대학의 전자통신 관련 학과와 10개 대학의 조선·해양 관련 학과를 대상으로 실시한 ‘공과대학의 조선·전자 산업 기여도 시범평가’에서 나타났다.

이 결과에 따르면 기업에서 중요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지식과 기술을 대학의 필수 교과목에 반영하고 있는 정도는 전자 33.9%, 조선 36.2%로 매우 낮았다. 또 관련 교과목을 이수한 졸업생도 전자 29.4%, 조선 32.6%에 불과할 정도로 적었다.

◇평가전

아울러 산업현장을 경험해 본 졸업생도 전자 16.5%, 조선 30.8%로 적었다. 하지만 현장학습 등 산업현장 경험에 대한 이들의 만족도는 전자 67.3%, 조선 59.3%로 높은 편이었다.

기업의 부서장이 평가한 졸업생들의 산업 요구 역량 충족 정도는 기초역량의 경우 전자 62.7%, 조선 62.4%로 비교적 양호하게 나타난 반면, 전문 직무역량과 관련해서는 전자 50.4%, 조선 39.9%로 낮았다.

◇평가후

이번 평가는 산업계가 직접 대학을 평가한 첫 사례로, 기술인력 수급 측면에서 기업의 구체적 수요 제시→대학의 산업수요 반영→우수인재 공급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의 첫 단추를 끼웠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고 볼 수 있다.

한편 산업자원부에서는 올해의 이 같은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2008년 철강, 반도체 ▲2009년 전자(디지털가전), 섬유 ▲2010년 자동차, 화학산업 등으로 매년 2개 산업의 관련 학과를 평가할 계획이다. 특히 2010년에는 전자통신 및 조선 분야를 다시 평가해 교육의 변화 정도를 측정하는 등 업종별 3년 주기로 평가키로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美관세도 무력화…공급 부족에 웃는 K전력기기
  • 다우·닛케이 동반 ‘5만 시대’⋯성장의 美, 개혁의 日
  • K-증시 시총, 독일·대만 추월…글로벌 8위로 '껑충'
  • 美 관세 재인상 공포⋯산업부, 또다시 '통상 블랙홀' 빠지나
  • 시중은행 ‘부실 우려 대출’ 확대…최대 실적에도 건전성 지표 일제히 하락
  • 쿠팡 주춤한 틈에...G마켓, 3년 만에 1월 거래액 ‘플러스’ 전환
  • “강남 3구 아파트 급매”…서울 매매수급지수 21주 만에 ‘최저’
  • 오늘의 상승종목

  • 02.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5,095,000
    • +2.51%
    • 이더리움
    • 3,168,000
    • +4.49%
    • 비트코인 캐시
    • 780,000
    • +0.52%
    • 리플
    • 2,143
    • +1.81%
    • 솔라나
    • 130,500
    • +2.19%
    • 에이다
    • 406
    • +0.74%
    • 트론
    • 413
    • +1.47%
    • 스텔라루멘
    • 242
    • +1.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790
    • +0.1%
    • 체인링크
    • 13,380
    • +2.37%
    • 샌드박스
    • 130
    • -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