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3일 SK머티리얼즈에 대해 신규사업을 통한 중장기 성장이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5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하반기는 신규사업의 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연결법인인 SK에어가스, SK트리켐, SK쇼와덴코의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연결법인의 총 매출액은 2018년 1454억 원으로 전년 대비 53% 늘어날 전망”이라며 “주요 제품이 모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3D 낸드(NAND)용이기 때문에 고객사의 수용능력 증설과 시장 점유율 확대에 대한 수혜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아울러 “SK머티리얼즈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 오른 1239억 원, 영업이익은 5% 하락한 368억 원으로 당사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다”고 예상했다.
이에 대해 그는 “특수가스(NF3, WF6) 출하량은 당초 기대치를 상회하지만, 평균 판매가격이 기대치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2분기 원/달러 환율 하락이 부정적 영향을 끼쳤지만, 출하량 증가로 상쇄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