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7일 삼성테크윈이 해외 유통망 확장 등 비용 증가로 단기실적 부진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5만7000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김도한 애널리스트는 "삼성테크윈의 4분기 영업이익은 385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기존 전망치 대비 18% 하향 조정된 수치로 디지털카메라의 판매가 기존 예상보다 크지 않았던 점과, 해외 유통망 확장 등에 필요한 마케팅 비용의 증가 등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2분기부터 디카 판매량 증가와 3분기 북경 올림픽 특수 등 가파른 판매량 상승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디카 연간 판매량도 지난해 대비 48% 증가해 가파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