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해 2분기 8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면서 1분기만에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 2분기 매출액은 632억원, 당기순손실은 220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2분기 영업손실은 지난해 같은 기간 32억원보다 165.8% 증가했으며 당기순손실은 작년 동기 500억원에 비해서는 감소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1년 창립 이후 올해 1분기 처음으로 영업이익 흑자를 냈으나 1분기 만에 다시 적자로 전환했다. 이에 대해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은 “1·2공장의 설비유지와 보수로 인해 1분기 바이오의약품 출하량이 줄어들면서 2분기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3공장 준공과 활발한 수주를 통해 올해는 손익분기점 달성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