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1일 웅진씽크빅에 대해 4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투자매력이 증가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2만6600원에서 3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김혜림 현대증권 연구원은 "웅진씽크빅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5.5% 증가해 당사 예상치를 소폭 상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19.0% 증가해 예상치와 부합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전년대비 큰 폭의 영업이익 증가는 전년 4분기 일시에 반영됐던 성과급(57억원)이 금년에는 분기마다 계상됐기 때문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신규사업부문에서 2007년 163억원(토이렌탈 -21억원, 북렌탈 -142억원)의 영업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토이렌탈사업은 지난 해 이미 철수했으며 북렌탈의 경우 회사측에 따르면 향후 일부 지국의 통합, 판매수수료 체계 변경 등을 통한 비용 절감과 북매니저 인력증가 및 가격 체계 다양화에 따른 매출 확대를 계획하고 있어 금년 영업 적자폭은 2007년 대비 축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학습지와 전집류 등 주력사업 매출 증가에 따른 고정비 절감 효과, 단행본과 방과후교실의 견조한 성장으로 금년 13.3%의 외형 성장과 32.2%의 영업이익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금년 2월 계획된 단가 인상에 따른 학습지 매출 증가와 신제품 출시효과 등에 따른 전집류 매출 호조를 반영해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기존대비 각각 6.1%, 12.8% 상향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