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은 3분기 실적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 464억 원, 영업이익 94억 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15% 늘었고 영업이익은 25%, 당기순이익은 75% 증가했다.
3분기는 전통적으로 더존비즈온의 사업 비수기로 꼽힌다. 그러나 올해 3분기에는 클라우드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그룹웨어 신제품 출시로 실적을 개선했다.
전통적으로 실적을 주도해 온 주력사업 분야인 전사적자원관리(ERP) 사업을 비롯해 보안, 전자금융 사업 등도 고르게 선전하며 비수기를 극복해내는 실적 상승에 힘을 보탰다.
특히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평가받는 클라우드 사업이 힘을 발하며 3분기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클라우드 ERP를 도입하는 신규 고객 비중이 크게 증가하면서 기존 ERP 고객이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사례와 더불어 클라우드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그룹웨어 신제품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전년 동기와 비교해 30%의 성장률을 보이는 등 실적 상승에 힘을 더했다. 회사측은 그룹웨어 신제품이 ERP와 완벽한 통합은 물론, 스마트자금관리 등 스마트워크 업무환경을 구현한 제품으로서 주요 제품 포트폴리오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매출 상승이 곧 영업이익을 견인하는 선순환적 사업 구조 덕분에 영업이익 누계가 3분기 만에 전년 대비 80% 수준에 도달했다”며 “이런 분위기가 최대 성수기인 4분기까지 이어진다면 최대 실적 달성 등 기대감이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