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프리카TV)
한국투자증권이 3일 아프리카TV의 목표가를 4만2000원에서 3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아프리카TV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보다 22.1% 증가한 248억 원, 영업이익은 39.8% 늘어난 49억 원을 기록했다. 플랫폼 경쟁력 제고를 위한 고정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이를 상쇄하는 영업이익률이 전년 동기 대비 2.4% 늘어난 점은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상웅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고정비 증가에도 이익률이 개선된 점은 긍정적이지만 추가적인 마진 개선을 위한 광고 매출이 필요하다"며 "3분기 광고 매출이 전분기 대비 성장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아이템을 중심으로한 외형 성장"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국정감사에서 별풍선 상한 규제 등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지만 아이템 이용자들의 평균 구매금액이 월 평균 10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사례는 극소수에 해당될 것이다. 기업 가치에 대한 부담과 규제의 실효성은 낮지만 규제 관련 우려가 해소될 때까지 긴 호흡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