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7일 휴켐스에 대해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가 예상된다며 최근 주가하락은 과도한 우려가 반영된 것이라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2000원을 유지했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휴켐스의 2017년 3분기 영업이익은 382억 원으로 작년 대비 104.3% 증가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다운스트림인 TDI/MDI 업황이 견조한 가운데, 주요 원재료 중 하나인 암모니아의 가격 하락으로 원재료비 감소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또 “올해 휴켐스의 4분기 영업이익은 고객사 정기보수 진행 및 성과급 지급 등 일회성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이소시아네이트 업황 호조세 지속과 80만 톤 수준의 탄소배출권 판매로 견조한 영업이익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그는 “휴켐스는 올해 창사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기존 배당성향을 고려할 때 보수적으로도 배당총액이 작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