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로 돌아온 김희철이 악플에 대해 언급했다.
8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서는 6인조로 돌아온 ‘슈퍼주니어’가 출연해 변함없는 예능감을 뽐냈다.
이날 리터 이특은 “컴백 전 멤버들끼리 규직을 만들었는데 바로 ‘SNS에 허세글을 올리지 말자’였다”라며 “허세글을 올리면 탈퇴하자고 했는데 김희철 씨가 올렸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희철은 “이유가 있다. 컴백 때만 되면 ‘군대 가라’는 댓글이 달린다”라며 “열심히 하면 ‘멀쩡하네 군대나 가라’라고 하고 춤을 좀 줄이면 ‘무대가 장난이냐’라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김희철은 지난달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SNS에 의미심장한 말 남기지 않기로 약속한 멤버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며 글을 쓴다”라며 “저는 11년 전 교통사고로 왼쪽 다리를 제대로 쓸 수 없는 상태”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세월이 흐르며 저도 겁이 많아졌다. 발목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가 잦아졌다”라며 “컴백으로 들떠있지만 저는 아마 정상적인 활동을 못 할 거 같다. 기다려주신 팬들과 멤버들에게 면목이 없다. 재활치료를 받으며 힘을 내도록 하겠다”라고 심경글을 게재한 바 있다.
한편 김희철은 2006년 같은 동료 동해 아버지 조문을 위해 목포를 방문했다가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 차량 전복 사고를 당했다. 이로 인해 발목에서 대퇴부 엉덩이뼈까지 철심 7개를 박는 등 10시간의 대수술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