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김의겸 신임 대변인이 2일 오후 춘추관 대브리핑실에서 평창올림픽 기간 정상회담 일정 등에 대해 첫 브리핑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청와대는 7일 국회가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결의안을 채택한 데 대해 “국회의 초당적 협력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김의겸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고 “지속적인 (국회의) 지원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이어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와 관련해 “정부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명실상부한 평화의 제전, 평화올림픽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평창올림픽을 통해 국민 대통합과 영구적인 한반도 평화정착의 계기가 되도록 정부의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재석 165명 가운데 찬성 160명, 반대 1명, 기권 4명으로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대회의 성공적 개최 및 올림픽 정신 구현을 위한 결의안’을 가결시켰다.
결의안에는 ‘올림픽대회를 이념적 대립의 도구로 삼지 않고 정치적 공방과 갈등 자제’ ‘정부에 올림픽 기간 중 정쟁(政爭)적 요소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 촉구’ ‘평창올림픽이 한반도의 영구적인 평화정착의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정부 노력 지원’ 등의 내용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