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매입·전세임대주택 입주민 주거안정성 강화를 위해 화재 발생 시 입주민 소유 가전, 가구 등 가재도구에 대한 피해를 최고 1000만 원까지 보상하는 가재도구 보험을 올해부터 신규 가입한다고 8일 밝혔다. 가입대상은 매입임대 8만1703호, 전세임대 17만3359호다. 연간보험료는 38억 원으로 책정됐다.
보험은 매입임대, 전세임대로 구분해 가입했다. 전세임대 보험은 KB손해보험을 중심으로 흥국화재, 농협손보, 더케이손보, MG손보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제공한다. 매입임대 보험 역시 KB손보가 대표사로 있으며 총 5개사가 참여한 컨소시엄으로 이뤄졌다.
LH 관계자는 "이번 매입·전세임대 입주민 가재도구 보험 가입으로 국민 주거안전 기반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입주민 주거안전 강화를 위한 '安心(안심) 임대주택 만들기'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