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시범서비스 첫 선 ‘평창올림픽’ …인텔·알리바바·노키아 등 글로벌ICT CEO 대거 발길

입력 2018-02-0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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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수장들이 대거 한국을 찾는다. 한국이 올림픽 기간 중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5G(5세대 이동통신)를 비롯해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초고화질 영상(UHD) 등을 이용한 첨단 ICT 기술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기 위해서다. 이들은 이번 방한을 계기로 5G 기술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한국 업체들과의 ‘물밑 협력’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9일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와 정보통신업계에 따르면 올림픽 기간에 매츠 그랜리드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사무총장, 마윈 알리바바 회장, 브라이언 크르자니크 인텔 CEO(최고경영자), 라지브 수리 노키아 CEO, 요시자와 가즈히로 NTT도코모 사장, 샤위에지와 차이나모바일 부총재, 리처드 위 화웨이 CEO 등이 방한한다.

마윈, 인텔, 네델란드 ICT 업체 아토스(AtoS)는 월드와이드 올림픽 파트너로서 올림픽 패밀리를 위한 등록카드(AD카드)가 발급되는 만큼 CEO뿐만 아니라 고위 임원들도 자유롭게 평창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제프 베조스 아마존 CEO, 중국 최대 인터넷 기업 바이두의 장야친 총재 등 거물들이 평창 방문을 타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평창올림픽 공식 통신 파트너사인 KT의 황창규 회장은 개·폐막식에서 주요 사업 파트너들을 초청해 개막식 참여 기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호스피(hospitality)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샤위에지와 부총재, 요시자와 사장, 그랜리드 사무총장, 수리 CEO 등과 만난다.

KT의 글로벌 파트너인 퀄컴, 에릭슨LG, 벤츠의 한국법인 CEO등도 참석 대상이다. 황 회장은 글로벌 파트너들과 개막식을 함께 관람하며 역대 올림픽 최초로 KT가 개막식에 적용한 5G 기술을 설명하고, 강릉 올림픽파크 내 KT 홍보관을 방문해 최신 기술을 체험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의 요체라고 할 수 있는 5G 시범서비스가 이번 올림픽에 세계 처음으로 등장하는 만큼 글로벌 기업 CEO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며 “5G 구축을 위한 KT, SKT, LG U+ 등 국내 통신 기업들과 글로벌 ICT 업체 간 협업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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