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 하나금투에 7000억 유상증자…은행계열 증권사 대형화 경쟁-NH투자증권

입력 2018-03-26 08: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NH투자증권은 26일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자회사인 하나금융투자에 대한 7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로 은행 계열 증권사의 대형화 경쟁이 시작됐다고 평가했다.

앞서 하나금융지주는 지난 23일 100% 자회사인 하나금융투자에 대한 7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하나금융투자의 자기자본은 2조7000억 원까지 늘 것으로 전망된다. 자기자본 3조 원대 대형 투자은행(IB)으로 도약이 가능하게 됐다.

원재웅 연구원은 “향후 자기자본 3조 원 증권사로 이른 시기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들 3조 원 이상 증권사는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와 신용공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자기자본 3조 원 이상 증권사를 보유한 금융지주는 KB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NH금융지주 등 3개”라며 “은행 계열 증권사의 본격적인 대형화 경쟁이 시작됐다고 판단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BIS 비율 하락 폭은 미미한 수준”이라며 “증권사 지분 확대로 BIS비율 하락이 예상되나 유상증자로 인한 증권사 이익 증가 및 배당증가로 그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본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번 유상증자는 은행 외 비이자이익 증가로 연결되고 금융지주 이익 증가에 긍정적”이라면서 “한편, 이번 유상증자는 100% 자회사인 하나금융투자증권에 하는 것으로 하나금융지주 자산 내 현금이 유가증권으로 이동한 것임에 따라 (주가) 희석 효과 없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대출, 진짜 돼요?" 당국 정책 혼선에 차주도 은행도 '쭈뼛'
  • 추석 명절 스트레스 1위는…"언제 오니?" 시댁 전화 [그래픽 스토리]
  • "추석에 생선전도 먹지 말라는데"…응급실 대란에 명절이 두렵다 [이슈크래커]
  • “별다방서 처음 맛보는 마티니 한잔”...스타벅스, 10번째 스페셜 스토어[가보니]
  • [글로벌마켓 모닝 브리핑] 미국 CPI 놓고 엇갈린 해석에 ‘널뛰기 장세’
  • 美 대선 TV토론에도 심심한 비트코인, 횡보세 지속 [Bit코인]
  • "무시해" 따돌림까지 폭로한 뉴진스 라이브 영상, 3시간 만 삭제
  • 오늘의 상승종목

  • 09.12 11:0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514,000
    • +2.18%
    • 이더리움
    • 3,207,000
    • +0.82%
    • 비트코인 캐시
    • 456,400
    • +3.49%
    • 리플
    • 726
    • +0.41%
    • 솔라나
    • 182,400
    • +1%
    • 에이다
    • 482
    • +4.33%
    • 이오스
    • 665
    • +1.22%
    • 트론
    • 207
    • +0%
    • 스텔라루멘
    • 126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500
    • -0.15%
    • 체인링크
    • 14,260
    • +0.92%
    • 샌드박스
    • 348
    • +2.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