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투자 대안 상품으로 미래에셋스마트헤지펀드셀렉션 펀드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펀드는 지난해 5월 정부가 ‘공모펀드 시장 활성화 방안’으로 도입한 ‘사모투자 공모재간접 펀드’ 제도 시행에 따라, 같은 해 9월 출시된 국내 1호 펀드다. 사모투자공모재간접펀드 제도는 그동안 기관투자자나 거액자산가의 전유물로 여겨져 왔던 사모펀드(헤지펀드)에 소액(500만 원 이상)으로 투자 가능하도록 허용한 제도다. 일반투자자들도 손쉽게 국내외 우수한 헤지펀드에 분산투자할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다.
미래에셋스마트헤지펀드는 주로 한국형 헤지펀드에 80~90% 내외로 투자한다. 에쿼티 헤지, 이벤트 드리븐, 채권 아비트리지, 멀티 전략 등 다양한 국내 헤지펀드 전략 내에 우수펀드를 엄선,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포트폴리오 다변화 추구 차원에서 필요시 해외 헤지펀드를 일부 편입할 수 있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미래에셋스마트Q토탈리턴, 파인밸류IPO, 라임새턴, 지브이에이Fortress-A, 교보악사매그넘, 안다플래닛, 제이앤제이파트너알파, 트러스톤멀티인텔리전스, 미래에셋스마트Q멀티매니저 등이 편입돼 있다.
특히 이 펀드는 변동성 장세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11~12월 시장 하락기에도 낮은 변동성(연환산 5% 이내)으로, -1.9% 이내로 하락을 방어한 뒤 재차 상승하는 추세를 보여줬다. 최근 1개월 급등락 구간에서도 고점 대비 하락 정도를 측정하는 최대누적하락수익률(MDD) -1.76%를 기록해 KOSPI지수(-9.02%) 대비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이달 23일 기준 연초 이후 누적 성과는 1.40%, 지난해 9월 말 출시 이후 성과는 6.32%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