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무역전쟁 등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의 투자심리 위축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정부의 코스닥시장 활성화 정책과 기업공개(IPO) 요건 완화 등의 환경 변화를 맞는 공모주 시장은 주목할 만하다. 카카오게임즈, SK루브리컨츠, 교보생명 등 예정된 대규모 IPO 계획 또한 긍정적이다. 이에 한국투자증권은 공모주 우선배정 혜택이 있는 ‘KTB코넥스하이일드(채권혼합)펀드’를 추천했다.
이 펀드는 공모주 우선 배정 혜택과 고수익 회사채(하이일드) 채권 투자로 ‘시중금리 플러스 알파(+α)’ 수익을 추구하는 펀드이다. 주식 비중은 40%이다. 신규 IPO와 유상증자 주식 10%를 우선 배정해 수익성을 높였으며 코넥스 종목을 최소한의 수준으로 편입해 공모주 우선배정 혜택을 받는다. 상장 후 공모 가격을 밑도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 투자 종목은 가급적 보수적으로 선정한다.
하이일드 채권은 45% 이상으로 ‘BBB+’ 이하 등급 가운데 신용 리스크가 낮고 유동성이 높은 종목에 투자한다. 잔존만기 1~2년 수준의 BBB+ 이하 등급 하이일드 채권의 만기 수익률은 연 3~4% 수준으로 국채보다 높은 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 영업이익률, 부채비율 등 다양한 항목을 통한 신용도 분석에 따른 선별적인 투자를 하여 안정적인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상품의 보수는 클래스A 기준 판매수수료 0.8%, 총보수 1.0% 수준이다. 문성필 한국투자증권 상품전략본부장은 “KTB코넥스하이일드펀드는 IPO의 시세 차익과 채권이자까지 더해져 시중금리 이상의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최적화된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위험 관리 측면에서도 유망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