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부정 이슈에 휩싸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4일 오전 9시 45분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거래일 대비 5.13% 떨어진 37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30일 이후 4거래일 연속 하락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기자회견을 통해 분식회계 논란을 해명하기도 했지만 투자심리를 되돌리지는 못했다. 다만 회계부정 이슈가 본격화된 지난 1일 17% 이상 급락했던 것과 비교하면 낙폭 자체는 줄어든 모습이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약 1년 간의 특별감리를 완료하고 분식회계가 있었다는 결론을 내렸다. 향후 감리위윈회와 증권선물위원회에서 회계처리 위반이 확정될 경우 회계처리 위반 금액의 최대 20%까지 과징금을 추징할 수 있다. 회계처리 위반 금액이 자본의 2.5%를 넘어가면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해 상장심사 대상이 되는 ‘최악의 시나리오’도 거론된다.
증권업계에서는 당분간 부정적인 주가흐름이 지속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추가적인 낙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가혜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사안은 중대한 사안으로 충분한 의견교환이 필요한 만큼 단기간에 불확실성이 해소되기는 어렵다”라며 “당분간 주가는 약세를 보이겠지만 지난 2일 주가의 낙폭이 과대했기 때문에 우려는 충분히 반영됐다고 본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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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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