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사물인터넷), ICT(정보통신기술) 전문기업으로 탈바꿈한 인콘(083640)이 1분기 당기순이익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향후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 등을 통해 하반기 본격 턴어라운드에 나선다.
인콘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12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 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7억 원을 기록했으며, 9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1분기 당기순이익 흑자전환은 영상보안장비 및 CCTV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IoT, ICT로 사업다각화 등 구조조정을 통한 비용절감 효과로 풀이된다.
하반기 실적 성장도 기대되고 있다. 인콘측에 따르면 매출 구조 특성상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매출 인식 및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는 구조로 하반기 사상최대 매출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지자체의 통합관제시스템(SI)사업 및 자율주행 관제시스템 등 대형프로젝트 수주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며 “IoT, ICT의 신규제품을 바탕으로 올해 최대매출과 수익 향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차세대 먹거리로 IoT, ICT에 역량을 집중한 결과 지능형화재경보기의 본격적인 매출인식이 5월부터 가능해 매출 및 수익성에 긍정적으로 반영될 전망”이라며 “베트남 등 해외진출도 추진하고 있어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인콘은 차세대 제품군으로 실내용GPS, 스마트보안등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특히 실내GPS는 대형화재시 구조자의 위치를 신속히 알려줘 인명피해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현재 소방방재청에서 큰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인천공항 및 각 지자체와의 협력도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