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추경 하루가 급한 상황…38일째 표류 중”

입력 2018-05-14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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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사직 당연히 처리할 사안…정쟁 사안 아니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신임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신임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국회 파행으로 차질을 빚는 추가경정예산(안)과 관련해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빠른 시일 내 처리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 처음으로 참석해 “추경이 하루가 급한 상황인데도 38일째 표류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홍 원내대표는 지방선거 출마 국회의원 4명의 사직 안건 처리와 관련해 “야당 원내대표들을 만나 오늘 국회의원 4명의 사직서 처리는 국회의장이 국회법에 따라 당연히 처리할 수밖에 없는 사안이라는 점을 얘기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오늘 사직서를 처리하지 못하면 4개 지역 국민들이 헌법에 보장된 참정권을 박탈당하게 된다”며 “오늘은 의장이 소집한 본회의는 정쟁으로 만들 사안이 아니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사직 처리가 안 되면) 해당 지역이 예산확보와 민생 문제 해결을 하는데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다”고 덧붙였다.

홍 원내대표는 “의원 사직 처리 문제를 오늘 처리하고, 빠른 시일 내 현 국회 상황을 타개하는 협상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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