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한국 VS 프랑스'전서 패했지만 돋보인 기량…내달 초 발렌시아와 재계약 할 듯 '바이아웃 1천억 대'

입력 2018-05-28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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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이강인 페이스북)
(출처=이강인 페이스북)

이강인이 한국 19세 이하 축구 대표팀에서 빼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이강인이 선발 출전한 한국 U-19 축구대표팀은 27일 프랑스 오바뉴 스타드 데 라트레에서 열린 '2018 툴롱컵 국제축구대회' B조 1차전에서 프랑스에 1-4로 완패했다.

전후반 40분씩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홈팀 프랑스를 상대로 의욕적으로 나섰지만 경기 초반부터 수비라인이 무너지면서 허무하게 실점했다.

프랑스는 전반 4분 만에 조르당 텔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내준 크로스를 스티브 암브리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8분에는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윌프레드 캉가의 패스를 받은 텔이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에 성공했다.

전반을 0-2로 마친 한국은 후반 2분 만에 페널티킥을 얻어내 조영욱이 득점으로 연결하며 만회했다.

하지만 후반에도 우리 수비는 프랑스 공격수를 제대로 방어하지 못했고, 후반 10분 캉가에게 헤딩골을 내준 뒤 2분 뒤에는 텔에게 다시 헤딩슛으로 네 번째 골을 실점하며 완전히 무너졌다.

비록 1-4로 패했지만 이날 경기에서 이강인의 활약은 빛났다. 경기를 풀어가는 데 어려움을 느끼자 이강인은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을 날리는 등 활약했다.

왜 스페인 발렌시아가 이강인의 미래를 보고 그와의 재계약에 신경쓰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모습이었다. 실제로 발렌시아는 이강인과 다음 달 초 재계약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스페인 라디오방송 카데나 세르 인터넷판에 따르면 발렌시아 유소년 총괄 디렉터 마테오 알레마니는 이강인의 에이전트와 미팅을 마쳤고, 계약 연장에 서명할 예정이다.

이강인은 발렌시아와 2019년 6월 30일까지 계약이 된 상태다. 계약 만료를 1년 앞두고 발렌시아는 이강인을 지키기 위해 대폭 상향된 조건으로 재계약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라디오 코페의 발렌시아 지역 담당 기자 호르헤 산스는 이강인의 재계약 세부 내용과 관련해 "이강인의 바이아웃 금액이 9000만 유로(약 1133억 원)로 책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발렌시아가 이강인의 가치에 대해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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