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콘덴서, 전장용 MLCC 매출 비중 확대 ‘성장 유망’-신한금융투자

입력 2018-06-11 08: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한금융투자는 11일 삼화콘덴서에 대해 주력 제품인 MLCC(적층세라믹캐패시터)의 전장용 매출 비중이 늘어나며 올해 전체 매출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현욱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MLCC 내에서도 수익성 좋은 전장용 매출 비중이 늘어나고, 친환경 차량에 이용되는 DCLC(전력변환캐패시터)의 고성장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지난해와 올해 예상 CAPEX(설비투자)인 100억 원과 200억 원의 70%가 전장용 MLCC 증설 목적으로 사용된다. 이에 따라 MLCC 내 전장 비중은 지난해 17%에서 내년 35%까지 상승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기존 디스플레이 등 저가용 MLCC 공급 구조에서 벗어나 고부가 전장용 MLCC 생산업체로 변모할 것”이라며 “DCLC도 20% 가까운 고성장을 보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MLCC는 글로벌 공급 부족 현상에 따라 지난해 3분기부터 전반적인 제품 가격 상승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때문에 삼화콘덴서의 지난해 영업이익(220억 원)은 2016년 대비 133% 급증했다. MLCC 영업이익률 개선세는 향후에도 지속돼 올해 1분기 30%에서 4분기 40%를 웃돌 전망이다.

MLCC 공급 부족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기존 MLCC 톱티어 업체들이 신규시장인 전장 중심으로 투자를 늘리면서 모바일을 비롯한 기존 시장에서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5,380,000
    • +3.01%
    • 이더리움
    • 3,123,000
    • +2.09%
    • 비트코인 캐시
    • 427,400
    • +4.5%
    • 리플
    • 720
    • +1.41%
    • 솔라나
    • 174,900
    • +1.1%
    • 에이다
    • 465
    • +2.65%
    • 이오스
    • 656
    • +4.63%
    • 트론
    • 210
    • +0.96%
    • 스텔라루멘
    • 125
    • +3.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800
    • +4.13%
    • 체인링크
    • 14,110
    • +1.88%
    • 샌드박스
    • 341
    • +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