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양의지, 3년 연속 '베스트 선수' 가능할까…프로야구 올스타전 1차 집계서 '최다득표'

입력 2018-06-1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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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양의지.(연합뉴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양의지.(연합뉴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안방마님 양의지가 '2018 KBO 올스타전 베스트12' 팬 투표 1차 집계에서 최다 득표를 획득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4일부터 KBO 홈페이지, 공식 앱, KBO STATS 앱 등을 통해 실시한 팬 투표 1차 중간집계 결과 10일 오후 5시 기준 유효 투표수 26만7967표 중 드림 올스타 포수 부문 양의지가 15만7623표를 획득해 전체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양의지는 3년 연속 '베스트 선수'로 선정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나눔 올스타 외야수 부문 김현수(LG 트윈스)는 총 15만273표를 얻어 양의지에 이어 2위에 올랐다. KBO 홈페이지를 통한 투표에서는 김현수가 6만8663득표로 가장 많은 표를 받았지만 KBO 앱과 KBO STATS 앱에서는 양의지가 앞섰다. 김현수는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복귀해 2015년 이후 3년 만에 베스트 선수 출전을 바라보고 있다.

이번 '올스타전 베스트12' 최대 격전지는 나눔 올스타 1루수 부문이다. 한화 이글스 김태균이 8만8275표로 선두를 질주하는 가운데 넥센 히어로즈 박병호가 8만6416표로 바싹 뒤를 쫓는다. 김태균이 통산 6번째 베스트 선수로 선정될지 박병호가 4년 만에 다시 올스타전 무대에 나설지 관심이 모아진다.

드림 올스타 1루수 부문 현재 1위인 이대호(롯데 자이언츠)는 전체 후보 중 최다인 9시즌 연속(해외진출 시즌 제외) 베스트 선발에 도전한다.

팀별로는 드림 올스타에서는 두산이 9명, 나눔 올스타에서는 LG와 한화가 6명씩 1위에 올라 가장 많다. 롯데 자이언츠는 2명, SK 와이번스는 1명이 베스트 선수를 차지했다.

이 밖에 드림 올스타에서는 두산 박치국·함덕주·박건우·김재환과 나눔 올스타에서 LG 소사·유강남·이형종, 한화 서균·송광민·재러드 호잉이 생애 첫 베스트 올스타 선정을 바라보고 있다.

팬 투표는 29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KBO 홈페이지 계정으로 KBO 홈페이지, KBO 앱, KBO 스태츠 앱에서 각각 1일 1회씩 총 3회 투표할 수 있다. 최종 결과는 팬 투표수와 선수단 투표수를 70%-30% 비율로 합산한 총점으로 7월 2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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