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산업이 PTC히터 매출 증가에 힘입어 외형 성장 기조를 보이고 있다. 또 센서 사업 부문의 매출 증대도 눈에 띈다.
16일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우리산업의 2분기 매출액은 PTC매출 고성장과 우리엠오토모티브 설립 효과(센서 사업)로 분기 사상 최대치인 834억 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6% 증가한 45억 원”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산업은 오는 2021년 매출 5000억 원(예상치 5360억 원)을 돌파할 것”이라며 “전기차 시장 고성장과 함께 우리산업의 강한 신규 수주 모멘텀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PTC히터 매출은 테슬라(모델S 등)와 현대차(코나EV) 등을 통해 발생했으며 중국 메이커와 크라이슬러 향 납품도 증가하고 있다.
우리산업은 지난해 9월 초음파 센서 사업을 79억 원에 인수(우리엠오토모티브)했으며 지난 6월 만도에 29% 지분(23억 원)을 매각하면서 조인트벤처(JV) 형태로 전환시켰다. 우리엠오토모티브 매출은 올해 150억 원에서 2021년 1000억 원으로 전망된다. 우리엠오토모티브는 만도를 주요 고객사로 향후 고객사 다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