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가 아내 송혜교에 대한 깊은 애정을 과시했다.
송중기는 최근 공개된 '에스콰이어'와의 인터뷰에서 송혜교와 결혼 10개월 차에 접어들며, 연애와 결혼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송중기는 "나는(결혼과 함께) 연애가 끝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사실 나는 현실적인 성격이긴 한데 그런 부분에는 나름 로망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존경하는 형과 술을 마시면서 '평생 사랑할 수 있는 아내가 생긴다는 건 숙명 같은 일'이라는 말을 들은 적 있다. 나는 남자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일은 자기 여자를 사랑하는 거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송중기는 또 "부자가 되고, 명예를 얻는 게 중요할 수도 있겠지만 자기 여자를 끝까지 변함없이 아름답게 사랑하는 게 남자가 할 수 있는 가장 남자다운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나는 아직 연애 중이라고 생각한다. 끝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솔직히 제 아내 너무 예쁘잖아요"라고 말하며 애처가 면모를 뽐냈다.
한편 송혜교, 송중기는 2016년 방영된 KBS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통해 만나 극중 연인에서 실제 부부로 발전했다. 지난해 10월 31일 결혼식 이후에도 두 사람은 볼링장, 맛집, 아이유 콘서트 등 소탈한 데이트를 즐기며 한결같은 부부애를 엿보였다.
송중기는 결혼 이후 차기작으로 tvN 새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를, 송혜교는 '남자친구'를 선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