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준 클라리다 부의장, 상원 인준 통과

입력 2018-08-29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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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클라리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부의장 겸 이사. 출처 핌코 홈페이지
▲리처드 클라리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부의장 겸 이사. 출처 핌코 홈페이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부의장 지명자인 리처드 클라리다가 28일(현지시간) 미 상원 인준 투표를 통과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미 상원은 이날 클라리다 인준 투표에서 69대 26의 찬반으로 인준안을 가결했다. 상원은 이와 별도의 투표에서 클라리다를 연준 이사로도 인준했다.

지난해 10월 스탠리 피셔 당시 연준 부의장이 조기 퇴임하면서 클라리다는 부의장 자리에 지명됐다. 클라리다 부의장의 연준 이사 임기는 2022년까지다.

클라리다 부의장은 1998년부터 컬럼비아대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2002~2003년 조지 W. 부시 행정부에서 재무부 경제정책 차관보도 지냈다. 2006년 글로벌 채권운용사 핌코에 합류해 연준의 통화정책 등을 분석했다.

그는 5월 상원 은행위원회 인준 청문회에서 “연준의 독립성을 의심한 적 없다”고 말했다. 이례적으로 낮은 수준의 기준금리를 점진적으로 올리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 기조에 지지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블룸버그는 클라리다 부의장이 인준을 통과하면서 총 7명의 연준 이사진 중 공석은 3개로 줄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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