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13일 케이아이씨에 대해 신한이엔씨 합병 효과의 기대감이 높다며 목표주가를 1만25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성기종 대우증권 연구원은 "케이아이씨는 신한이엔씨와의 합병으로 플랜트 전문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합병 후 케이아이씨는 제철 플랜트(Cokes 이동 설비, 제강 설비, 하드페이싱), 석유화학 플랜트(가열로), 원자력 발전(Nukon 시스템), 환경 설비(집진 장치), Oil Sand, 그리고 플랜트 공사 부문으로 구성돼 종합 플랜트 전문기업의 모습으로 변모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성 연구원은 1분기 실적과 관련해 "케이아이씨는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6.3% 증가한 177억원, 영업이익은 55.7% 감소한 4.7억원, 순이익은 107.9% 증가한 9.7억원으로 공시했다"며 "1분기 영업이익률은 2.6%로 전년 동기 6.9% 대비 4.3%p 감소했고 순이익률은 22.4%로 전년 동기 12.5% 대비 9.9%p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순이익이 크게 증가한 이유로 자회사 삼양감속기의 지분법 평가이익의 증가와 신한이엔씨의 지분법 평가이익이 새롭게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