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는 17~18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국제 수송기계부품 수출상담회(GTT) 2018'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GTT는 국내 최대 자동차부품 전문 수출상담회다. 올해 행사에는 국내 업체 270곳과 해외 바이어 120개사가 참여한다.
코트라는 이번 행사에서 국내 자동차 부품 업체의 해외 판로 개척을 적극적으로 도울 계획이다. 이를 위해 총 1400건의 수출 상담을 주선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포드, GM, 닛산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마그나, 데이나 등 외국 대형 부품사가 참여해 해외 판로 개척이 기대되고 있다. 중동,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의 바이어 74개사도 참여해 한국산 부품 수출을 논의한다.
17일엔 해외 업체가 직접 자사의 구매 방침을 설명하는 '구매정책 세미나'가 열린다. 포드 등 업체 관계자가 자사가 필요한 부품, 조달 계획 등을 한국 부품 업체에 설명할 예정이다.
코트라는 미래차 분야 스타트업을 위해 18일 'K-스타트업 드라이브'도 GTT와 함께 개최한다. 일본 도요타 AI 벤처스, 덴소 인터내셔널 등 외국 자동차 기업의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8곳이 참여한다. 이들 기업은 한국 미래차 분야 스타트업 13개사와 IR 피칭(기업 설명회)와 1대 1 상담 등을 벌인다.
김두영 코트라 혁신성장본부장은 “현재 불황 국면인 국내 자동차 부품업계가 이번과 같은 글로벌 비즈니스를 통해 다시 도약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