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켐이 3분기 개별 기준 영업이익 흑자를 유지하며 관리종목 탈피에 청신호가 켜졌다.
14일 리켐에 따르면 3분기 개별 기준 영업이익이 1억6101만 원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2.3% 증가한 117억9104만 원을 기록했다. 앞서 리켐은 4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며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번 흑자전환은 2차전지 시장의 성장에 따라 주력 제품인 전해액 수요가의 증가와 신규 진출한 유통 사업도 호조가 큰 영향을 미쳤다.
이재호 리켐 이사는 “주력 사업인 2차전지 전해액 사업이 전방산업 호조와 원가절감 노력으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며 “성공적으로 안착한 유통 사업에서도 이익 규모를 늘려나가 올해 흑자전환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리켐은 다음달 27일 충남 금산군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사업목적 추가와 주식분할의 건을 다룰 예정이다. △의료진단제품의 개발, 제조, 판매업 △건강기능식품 제조 및 판매사업 등을 사업목적으로 추가하고 보통주 1주당 액면가액을 500원에서 100원으로 분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