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S]제넥신-네오이뮨텍, ASH서 "하이루킨-7+CAR-T 시너지" 발표

입력 2018-12-03 10: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하이루킨-7, 워싱턴대 연구팀 개발 범용 CAR-T인 UCART 세포의 증식, 분화, 항암 능력 높여

제넥신은 미국 관계사 네오이뮨텍과 공동으로 개발하는 하이루킨-7(IL-7-hyFc)과 미국 워싱턴대 의대 연구팀이 개발중인 범용성 CAR-T (Universal CAR-T, UCART)를 병용 투여한 전임상 결과를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리는 제 60회 미국 혈액학회(American Society of Hematology, ASH)에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워싱턴대 의대 연구팀이 구두 발표와 포스터 발표를 진행했다

네오이뮨텍과 워싱턴대 의대 연구팀은 지속형 T세포 증폭제(amplifier)인 하이루킨-7과 UCART 병용투여가 B세포 림프종과 T세포 림프종에서 UCART의 세포증식(proliferation), 분화(differentiation), 종양살상능력(tumor killing capacity)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했다.

피부T세포 림프종인 세자리(Sézary) 증후군의 환자에서 유래한 암조직의 이종이식기술(patient-morbid xenograft, PDX)이 적용된 마우스 모델을 이용하여 진행했다. 세자리 증후군은 마땅한 치료제가 없으며 진행이 빠르고 치사율이 높다.

하이루킨-7은 두 가지 종양 모델 모두에서 UCART의 증식, 분화, 종양살상능력을 높였으며, 쥐 생존율을 유의미하게 증가시켰다. 결과적으로 B세포 림프종과 T세포 림프종에서 하이루킨-7이 Universal CAR-T의 활성을 강화하고 지속시킬 수 있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하이루킨-7의 병용 치료의 임상 적용 가능성을 제시한다. 네오이뮨텍은 하이루킨-7이 체내에서 CAR-T 활성을 최적의 상태로 높여, CAR-T 치료의 효능이 저조한 비반응자를 반응자로 전환시켜줄 수 있는 병용 치료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회사는 다양한 암종에서 하이루킨-7은 면역계를 강화시키고 체내 T 세포가 약하거나 숫자가 부족한 환자들에게서도 치료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한다.

양세환 네오이뮨텍 대표는 “림프종 모델에서 나온 이번 연구 결과는 하이루킨-7이 CAR-T와 같은 T세포 치료제의 효능을 강화시키고 지속시킬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UCART와 하이루킨-7 병용 요법의 높은 효능은, 항암 면역치료제 개발자들의 주요 목표 중 하나인 높은 효능의 범용성 CAR-T 치료제 개발에 기여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매우 고무적이다”고 설명했다.

존 디페르시오(John F. DiPersio, MD, PhD) 워싱턴대 의대 박사는 “Universal CAR-T의 개발은 많은 환자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생산 비용과 치료 기간을 의미 있게 감소시킬 수 있는 중요한 단계로 진입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남아있는 CAR-T 치료제의 주요한 장애물은 인체 내 약효 지속시간이 짧다. 하이루킨-7은 CAR-T치료의 효능과 지속시간을 증대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 폭설로 도로 통제…북악산로ㆍ감청동길ㆍ인왕산길ㆍ감사원길
  • 단독 삼성화재, 반려동물 서비스 재시동 건다
  • 美ㆍ中 빅테크 거센 자본공세…설 자리 잃어가는 韓기업[韓 ICT, 진짜 위기다上]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09:3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508,000
    • -2.33%
    • 이더리움
    • 4,644,000
    • -3.57%
    • 비트코인 캐시
    • 686,000
    • -1.93%
    • 리플
    • 1,934
    • -3.97%
    • 솔라나
    • 322,200
    • -3.04%
    • 에이다
    • 1,323
    • -2.07%
    • 이오스
    • 1,095
    • -4.28%
    • 트론
    • 273
    • -1.44%
    • 스텔라루멘
    • 599
    • -15.8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350
    • -3.54%
    • 체인링크
    • 24,110
    • -2.43%
    • 샌드박스
    • 830
    • -15.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