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담당자 70%, 인사평가 기간 아부하는 직원 '싫어'

입력 2019-01-09 09: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인사평가를 잘 받기 위해 아부하는 직원은 인사담당자에게 부정적인 인상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인사담당자 378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69.6%가 ‘인사평가 전 아부하는 직원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고 9일 밝혔다.

‘아부하는 직원을 안 좋게 생각하는 이유’는 ‘아부한다고 해서 달라질 것은 없어서(79.5%)’가 가장 많았다. 이어 ‘오히려 역효과가 나기 때문에(12.6%)’, ‘오글거리고 쑥스러워서(4.2%)’, ‘원래 아부하는 것을 싫어해서(3.4%)’ 순이었다.

반대로 ‘아부하는 직원을 좋게 생각하는 이유’로는 ‘좋은 모습을 보이려는 것이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아서(77.4%)’라는 의견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승진을 하거나 연봉을 올리기 위해 아부는 당연한 행동이라고 생각해서(20%)’, ‘아부를 통해 좋은 결과를 얻기 때문에(1.7%)’, ‘나를 비롯하여 누구나 다 하기 때문에(0.9%)’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인사담당자 10명 중 6명은 ‘인사평가 기간에 업무 성과를 제외하고 특별히 신경쓰거나 주의깊게 보는 행동이 있다(59%)’고 답했다. 주로 ‘업무시간에 하는 딴짓(41.8%, 복수 응답 가능)’이 가장 많았다. ‘회사 비난 혹은 규정에 어긋나는 행동’ 31.2%, ‘지각 여부’ 22.9%, ‘상사에게 잘 보이고 있는지’ 3.1%, ‘야근 여부’ 1.1%였다.

그렇다면 인사평가 기간 동안 보이는 행동들이 평가 결과에 영향이 있을까. ‘영향을 미친다’ 78.6%,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21.4%로 나타났다.

이밖에 ‘인사평가 방식(복수 응답 가능)’은 ‘상사에 의한 수직평가 방식(50.4%)’이 절반을 차지했고 ‘자기평가 방식(24.3%)’, ‘후배/동료를 포함한 다면평가 방식(19.6%)’, ‘테스트 방식(5.1%)’, ‘없다(0.4%)’ 순이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309,000
    • -0.64%
    • 이더리움
    • 4,689,000
    • -0.97%
    • 비트코인 캐시
    • 707,000
    • -1.12%
    • 리플
    • 2,109
    • +4.2%
    • 솔라나
    • 350,500
    • -1.02%
    • 에이다
    • 1,448
    • -1.96%
    • 이오스
    • 1,140
    • -5.55%
    • 트론
    • 289
    • -3.67%
    • 스텔라루멘
    • 743
    • -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500
    • -3.97%
    • 체인링크
    • 25,090
    • +2.16%
    • 샌드박스
    • 1,022
    • +17.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