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루스가 디오스텍 인수를 마무리하고 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회사 관계자는 9일 “김선봉 대표를 비롯한 업계 전문가들을 영입했다”며 “특히 디오스텍 인수를 마무리하고 관련 사업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디오스텍 인수 후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한 여러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며 “중장기적인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힘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텔루스는 오는 11일까지 잔금 지급을 마무리짓고 디오스홀딩스 외 6명으로부터 디오스텍 지분 인수를 마칠 예정이다. 양수금액은 109억 원으로 양수 후 소유 주식수는 20만4000주(지분율 100%)다. 회사는 렌즈사업 부문을 강화하고 사업 시너지를 추구한다.
신규 선임된 김선봉 대표는 오랜 시간 국내 최대 IT 기업에서 근무하며 쌓은 노하우를 텔루스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실제 김 대표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IM) 임원 출신으로 스마트폰 사업 관련 전문가다. 성균관대학교 산업공학과 졸업 후 1986년부터 삼성전자에서 20년 이상 근무했다.
한편, 디오스텍의 기존 장훈철 사장은 현직을 계속 맡을 것으로 관측된다. 장 사장은 2016년부터 디오스텍을 이끌며 사업 구조 조정과 수익성 개선을 이뤘다. 전날 텔루스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