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키움증권은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4원 오른 1122.5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1월 필라델피아 연준 지수가 시장과 전월 수치를 상회한 가운데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도 감소세를 이어가는 등 경제지표가 개선됐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달러화는 주요통화의 약세에 의해 강보합권에서 움직였다. 경기 둔화 우려 완화와 미국이 중국에 대한 관세 완화 기대가 위험회피성향을 낮추며 엔화가 약세를 보였다.
김 연구원은 이날 한국 외환시장 전망에 대해 “원달러 환울은 1120.55원으로 3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그러나 달러 움직임을 감안하면 원화 강세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