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등 원자재가격 하락, 그 수혜주는?

입력 2008-07-10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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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도 없이 오를 것만 같았던 유가가 고점대비 5% 내외의 조정을 보이고 있다.

유가뿐 아니라 석탄, 곡물 등 주요 원자재 가격시장에서도 일종의 하락신호가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가격 조정은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이에 우리투자증권은 10일 "곡물시장의 경우 전체 가격 흐름의 50% 이상, 유류시장은 30% 정도가 투기적 요소가 가미된 금융요인에 의해서 좌우된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투기적인 자금이탈이 지속될 경우 상품시장에서도 가격 조정 폭이 의외로 클 수 있다"고 내다봤다.

우리투자증권 강현철 투자전략팀장은 "유가는 향후 4~5년 동안 공급물량이 크게 확충되기 어렵다는 점과 이란사태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여전하다는 점에서 일부에서 말하는 70~80달러대까지의 급락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며 "하지만, 투기적인 자금 이탈에 따른 가격 조정 즉, Fear Premium(급등에 따른 공포 프리미엄, 20~25달러)이 제거되는 수준 정도의 가격 조정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강 팀장은 "유가 등 상품시장의 가격상승에 대비한 보수적인 전략에서 벗어나 주요 상품군의 가격 조정이 본격화될 경우를 대비해서 관련 수혜주에 대한 편입비중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강 팀장은 "원자재가격 하락에 따른 1차 수혜 업종은 항공, 자동차, 철강 순이 될 것"이며 "2차 수혜 업종은 음식료 등 필수소비재 및 제지관련주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그 대표 종목으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한진해운, 현대상선, 현대차, 기아차, POSCO, 한솔제지, 한국제지 등에 긍정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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