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환율은 이틀째 상승했다. 다만 재료가 혼재하며 이틀연속 오름폭은 크지 않았다.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가 감소하면서 뉴욕증시가 일제히 올랐다. 안전자산인 엔화는 약세를 보인 반면 달러화는 강했다. 반면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우려가 줄며 파운드화와 유로화도 강세를 보였다.
3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33.6/1133.9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 -1.10원(서울외환중개 기준)을 감안하면 전장 현물환 종가(1134.3원) 대비 0.55원 오른 것이다.
달러·엔 환율은 111.43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1.1239달러를, 달러·위안은 6.7136위안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