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팔성(사진 오른쪽)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현장경영에 시동을 걸었다.
이 회장은 15일 오후 취임 후 처음으로 영업일선 현장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그는 38년간 은행과 증권 등 금융에 몸담아 오면서 뛰어난 경영성과를 이뤄낸 현장중심의 솔선수범형 리더로 통한다.
이날 방문한 우리금융프라자는 2005년 10월 개설된 복합금융센터로 우리은행 명동지점과 명동종금지점, 우리투자증권의 명동WMC 등 그룹내 은행과 증권, 종금업무를 원스톱(One-stop)으로 제공받을 수 있는 곳이다.
현장을 방문한 이팔성 회장은 "제가 은행에서 지점장 시절에 거래처를 돌며 여수신 섭외를 할때 지금처럼 여름이면 와이셔츠가 흔건히 젖어 돌아오는 경우가 많았다"고 회고했다.
그는 이어 "여러분의 땀과 노력이 1등 금융그룹을 만들어 가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여건이 어렵더라도 고객을 섬기는 자세로 정성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