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8일 연우에 대해 올해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유지했다.
NH투자증권 조미진 연구원은 “2분기 연결기준 연우의 매출액은 807억 원, 영업이익 61억 원으로 시장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이 예상된다”며 “지역 다변화를 통한 수출 고성장으로 특정 고객사에 대한 높은 의존도가 완화되며 안정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조 연구원은 “1분기에는 내수 매출액이 부진했으나 3월부터 고객사 주문량이 급증하면서 2분기에는 전년 대비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회복할 전망”이라며 “연초 연우가 목표했던 인건비, 외주가공비 및 기타 경비 등의 비용 절감효과도 본격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5월부터 중국 제조공장의 본격 가동이 시작됐으나 초기에는 고정비 부담에 따른 영업적자가 불가피하나 중장기적으로는 중국 내수 시장에서의 성장성 확보가 추가적인 주가 상승의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생산공장 가동률 상승이 하반기 본격화되면서 글로벌 및 로컬 업체들의 프리미엄 용기 수요를 흡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