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목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이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이투데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이투데이DB)
이창목 센터장은 5일 “코스피 급락의 원인은 지난 주말 미국 시장 급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 일본의 한국 백색국가 제외 등 기존 원인과 같다”며 “한국 증시의 최대 악재는 확대되는 대외 변동성”이라고 짚었다.
이 센터장은 “지수 하방 밴드는 1900선 중반으로 예상한다”며 “시장 수급이 얇아 더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반등 가능성에 대해서는 “4분기 정도 돼야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수출 데이터를 회복하고 반도체 업황도 개선되어야 기업 실적도 따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투자자들은 당분간 보수적으로 반응해야 한다”며 “주식 외에도 전망이 나쁘지 않은 채권 시장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해외 주식의 경우 최근 트럼프 대통령 발언 등으로 변동성이 커져 시장이 좋지 않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