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이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 모집부터 상담용 챗봇을 도입한다.
SK이노베이션은 챗봇을 통해 지원자들이 궁금해하는 전형일정, 전형내용, 인재상, 직무정보 등을 실시간 대응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사용자는 스마트폰, 노트북 등으로 △SK 채용 사이트 △SK이노베이션 홈페이지 내 채용정보탭 △챗봇 사이트 등에 접속해 챗봇을 이용할 수 있다. 별도 앱을 설치하거나 회원가입을 하지 않아도 된다.
지원자는 메신저를 이용하듯 궁금한 내용을 챗봇에게 물어보면 된다. 챗봇은 딥러닝 알고리즘을 적용해 질문을 받을수록 질문자의 의도를 정확히 이해해 답을 제공한다.
SK이노베이션은 향후 문의에 단순하게 답변을 하는 수준을 넘어, 보다 구체적인 내용을 대화 형식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챗봇을 업그레이드 해 모든 채용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챗봇 도입으로 지원자들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지원자들은 자주묻는 질문(FAQ)을 살펴보거나 채용문의 게시판에 질문을 접수하고 답을 기다리는 일 없이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바로 답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채용담당자의 업무효율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에는 채용담당자들이 모든 질문에 답변을 다느라 시간을 많이 할애했다.
이외에도 SK이노베이션은 사업장과 직무를 소개하는 영상을 유튜브 채널에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이 밀레니얼 세대의 감성과 소통방식을 고려해 회사가 추구하는 가치와 문화를 효율적으로 알리기 위해 이처럼 다양한 방식으로 신입사원 지원자들과 소통을 시도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김상호 인재개발실장은 ”보다 스마트하고 친숙한 방식을 도입해 지원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앞으로 글로벌 시장을 이끌어갈 우수한 인재들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