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샌드박스네트워크)
'초통령' 도티의 인생은 독특하다.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한 그는 전공과는 거리가 먼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이런 그의 선택에는 자라온 환경이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도티는 자신의 콘텐츠를 소비하는 아이들의 입장에서 전적으로 그들을 위한 영상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7일 뷰어스 보도에 따르면 도티는 "어릴 때부터 부모님은 내가 스스로 선택하고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주셨다"라고 소회했다.
도티가 이른바 '명문대'로 불리는 연세대 법학과에 간 것도 피 튀기는 입시지옥을 참아내 얻은 결과물은 아니었다. 그는 "학원에 치여 살지는 않았다"면서 "학교 생활도 열심히 했지만 게임도 좋아하고, 나서는 성격이어서 친구들과 사이도 좋았다"라고 설명했다.
이런 도티의 교육 철학 역시 기존 고정관념을 상당부분 뒤집는 부분이었다. "공부만 시키고 취미를 부가적은 것으로 치부하면 아이는 억압받는 상태에서 공부하게 된다"면서 "좋아하는 걸 병행하며 해야 공부도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여기에 "저 역시 자유로운 분위기가 역량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됐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