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은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신재생에너지 전시회 ‘올에너지(All-Energy) 2019’에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한화큐셀은 고출력 프리미엄 태양광 모듈부터 주택용 에너지 저장 솔루션까지 선보인다.
최근 들어 호주의 태양광 시장은 급성장하고 있다.
우드 매켄지에 따르면 2016년 836MW였던 규모는 2017년 1368MW, 지난해 4016MW까지 커졌다. 올해는 상반기까지 4052MW로 집계됐다.
한화큐셀은 이런 호주 시장의 동향을 고려해 지난달 미국 ‘솔라파워인터내셔널 2019(Solar Power International 2019)’에서 최초로 공개한 고출력 태양광 모듈 큐피크 듀오 G9 시제품을 이번 전시회에서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 제품은 갭리스(Gapless) 기술을 적용해 셀 간격을 줄이고 확보된 공간만큼 더 많은 셀을 배치했다. 셀과 셀 사이에 일정한 간격을 둔 일반 태양광 모듈과의 차별점이다. 기존 제품보다 출력이 5% 이상 높다.
큐피크 듀오 G6 플러스 시리즈도 전시한다.
제품 보증 기간이 25년에 달한다. 태양광 모듈이 통상 12년의 제품 보증과 25년의 출력 보증을 제공하는 것을 고려하면 2배 이상 긴 수준이다.
또, 검은 자재를 사용한 ‘올블랙’ 제품도 함께 전시한다.
큐홈플러스는 태양광 발전으로 생산한 전력 중 잉여전력을 저장,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 저장 솔루션이다.
인버터, 배터리,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결합한 큐홈플러스도 호주 시장에 첫선을 보인다.
김희철 한화큐셀 사장은 “한화큐셀은 주택용 및 상업용 시장이 발달한 호주 태양광 시장에서 높은 브랜드 파워를 인정받고 있다”며 “태양광 산업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에너지 저장 솔루션을 비롯한 토털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