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업계 최초로 '지속가능경영 역량'인정…A등급 획득

입력 2019-10-29 11: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가증권 상장사 746개 중 상위 6.7%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국내 방산업계 최초로 '지속가능 경영의 역량'을 인정받았다.

KAI는 한국거래소 산하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발표한 ESG평가에서 2년 연속 종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유가증권 상장사 746개 중 50개 기업에 속한 것으로 상위 6.7%에 해당한다. 국내 방산업체 중에서는 KAI가 처음이다.

ESG는 환경(E) ‧ 사회적 책임(S) ‧ 지배구조(G)와 같은 비재무적 수준을 평가해 기업의 종합적인 지속 가능성을 측정하는 지표다.

매년 기업 관련 공시자료를 토대로 1차 평가 실시 후 기업 피드백 및 이사회 인터뷰 절차를 거쳐 최종 등급이 부여된다.

KAI는 지배구조(G) 부문에서 B+에서 A등급으로 전년대비 한 단계 상승했으며, 환경(E), 사회(S) 부문은 각각 B+, A+로 전년대비 동일한 등급을 받았다.

KAI는 지난 7월 정보주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하면서 대표이사와 사내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 의장을 분리했다.

이를 통해 이사회의 독립성을 확보하고 업계 최초 ISO 37001(부패방지 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해 투명경영체계를 강화한 노력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KAI는 올해 사외이사 수를 3명에서 4명으로 늘렸으며, 이사회의 전문성 제고를 위한 교육프로그램, 사외이사 평가제도 등도 도입해 운영할 예정이다.

KAI 관계자는 “일련의 정책을 통해 이사회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스튜어드십 코드(기관투자자의 의결권 행사 지침) 도입 등에 따른 국내 자본시장의 변화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KAI는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9% 증가한 5677억 원을 기록했다. 같은기간 영업이익 478억 원, 순이익 366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은 금통위, 2회 연속 인하·부총재 소수의견·1%대 성장 전망 ‘이변 속출’ [종합]
  • ‘900원 vs 150만 원’…군인 월급 격세지감 [그래픽 스토리]
  • ‘고강도 쇄신’ 롯데그룹, CEO 21명 교체…신유열 전무 부사장 승진 [2025 롯데 인사]
  • "출근해야 하는데" 발만 동동…일단락된 '11월 폭설', 끝이 아니다? [이슈크래커]
  • 원·달러 환율, 기준금리 ‘깜짝 인하’에도 오히려 하락
  • 단독 론칭 1년 만에 거래액 1억弗 달성 ‘트롤리고’…내년부터 원화 결제 추진
  • '리플 커플링' 스텔라루멘, 2주간 280% 상승…전고점 뚫나
  • 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노린다…허정무와 경선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920,000
    • +2.4%
    • 이더리움
    • 5,061,000
    • +6.5%
    • 비트코인 캐시
    • 714,500
    • +3.18%
    • 리플
    • 2,035
    • +2.88%
    • 솔라나
    • 331,600
    • +2.25%
    • 에이다
    • 1,387
    • +2.51%
    • 이오스
    • 1,112
    • +0.18%
    • 트론
    • 280
    • +0.72%
    • 스텔라루멘
    • 669
    • -1.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100
    • +7.1%
    • 체인링크
    • 25,070
    • +0%
    • 샌드박스
    • 831
    • -2.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