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프라이드가 미국 조지아 지역 내 의료용 마리화나 제공 소식에 강세다.
14일 오전 10시 14분 현재 뉴프라이드는 전일 대비 55원(4.53%) 오른 1270원에 거래 중이다.
중앙일보 등 국내외 매체에 따르면 미국 조지아주는 12일부터 등록 환자 1만5000명에게 의료용 마리화나를 제공하는 것을 허용했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의료용 마리화나 유통을 합법적으로 허용하는 법안에 서명한 지 7개월 만이다.
조지아 주법은 지난 2015년부터 등록환자에 한해 심한 발작, 말기 암, 파킨슨병 등의 치료에 한해 마리화나 오일 사용을 허용했다. 다만 그동안 의료용 마리화나의 재배와 구매, 유통은 여전히 불법으로 규제돼 혼선을 빚었다.
의료용 마리화나 오일은 현재 조지아 전역에서 판매되고 있는 칸나비디올(CBD) 오일과는 다르다. CBD 오일은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THC) 함유량이 0.3% 미만으로 의료용 마리화나보다 훨씬 적다.
뉴프라이드는 미국 현지에서 합법 칸나비스(Cannabis) 사업을 추진 중이며 최근 칸나비스 농축액 추출 시설인수를 위한 MOU 체결을 완료하고, 현재 생산을 위한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해당 시설에서는 연간 최대 1만리터, 시세로 환산하면 약 400~500만 달러(한화 약 48~60억원)에 달하는 칸나비스 농축액 생산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생산 테스트가 끝나는 내달 초 칸나비스농축 시설의 인수 절차를 완료하고 연내 상품 출시를 목표로 즉각적인 생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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