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코란도가 가솔린 모델 출시와 함께 지난 8월 이후 3개월 연속 판매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사진제공=쌍용차)
쌍용자동차가 지난 11월 내수 9240대, 수출 1514대를 포함해 총 1만754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대비 46.8% 감소한 수출이 실적 하락의 배경으로 꼽힌다.
전 모델이 고른 성장세를 기록한 내수 판매 상승세에 힘입어 전월 대비 5.5%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였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특히 내수는 지난 5월(1만106대) 이후 6개월 만에 9000대 판매를 넘어서는 등 2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14.9%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티볼리와 렉스턴 스포츠가 각각 전월 대비 8.7%, 12.1% 증가했다.
코란도는 가솔린 모델 출시와 함께 지난 8월 이후 3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15.9%, 전년 동월 대비로는 400% 이상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주력 모델이 고른 상승세를 기록했다.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다. 그런 코란도 M/T 모델의 본격적인 현지 판매를 앞두고 현지 미디어 시승 행사를 개최하는 등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는 만큼 곧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예병태 쌍용차 대표이사는 “전 모델이 고른 상승세를 기록하며 내수가 9천대 판매를 넘어서는 등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내수 시장 공략 강화는 물론 수출 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통해 글로벌 판매를 늘려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