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본부 조직개편을 추진하고 있는 SC제일은행이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SC제일은행은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10년 이상 근무한 정규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퇴직 목표 인원은 현재 정해진 바 없으며, 퇴직 예정일은 내달 10일이다. 신청 대상은 4급(차장) 이상 이사급까지는 38세 이상 10년 이상 근무자이며, 5급(과장) 이하는 19호봉 이상 또는 38세 이상이다.
특별퇴직금은 이사급의 경우 연령에 따라 21~27개월 급여분을, 나머지는 연령에 따라 27~34개월 급여분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 학자금 수혜 해당 직원은 최대 4000만원까지 잔여 학자금을 일시 지급할 예정이며 재취업프로그램 및 상담실도 운영할 방침이다.
은행측은 지난해 7월 말에도 109명이 희망퇴직으로 퇴직한 바 있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이번 희망퇴직은 희망자에 한해 매년 실시하고 있는 것"이라며 "최근 본점 조직개편 및 영업점 재배치 작업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