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가 낮아질수록 저축액수가 줄어들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과 같은 예측 불가능한 질병에 대한 대처나 노후에 안정된 생활을 위해서는 적금과 같은 안전한 저축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30일 한국사회복지공제회의 사회복지 관련기관 종사자 저축 현황에 따르면, 베이비붐세대(1955~1965년생)의 장기저축급여 1인당 평균 저축액은 520여만 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X세대(1966~1979년생)는 490여만 원, 밀레니얼세대(1980~2002년생)는 360여만 원으로 대비됐다.
지난해 상반기 저축률은 8.2%로 2000년 이후 연평균에서 최고치를 기록했다. 고령으로 접어든 베이비부머들이 은퇴 준비를 위해 저축을 했다는 분석이다.
사회복지공제회는 사회복지 종사자들을 위해 현재 복리 및 세제 혜택을 반영해 단리 환산 시, 3년 만기 최대 2.39%, 5년 만기 최대 2.73%, 10년 만기 최대 3.52%로 시중 은행 평균 1.43%보다 높은 이율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회원복지급여사업(저축)을 진행하고 있다.
사회복지 종사자의 급여수준이 전 산업 평균의 약 57% 수준(지난해 9월말 기준 고용노동부 통계)인 것을 감안하면, 다른 직종보다 향후 목돈 지출에 대비한 저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사회복지공제회는 2월 7일까지 장기저축급여 가입 또는 구좌를 추가하는 사회복지 관련 기관 종사자에게 1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저축을 장려하고 있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사회복지공제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