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당내 경선레이스 돌입…총선 분위기 ‘후끈 점화’

입력 2020-02-16 15:28 수정 2020-02-1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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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의 제21대 총선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 면접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의 제21대 총선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 면접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4ㆍ15 총선 후보 선출을 위한 1차 경선지역을 확정하면서 당내 레이스의 막이 올랐다.

16일 민주당에 따르면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3일 1차 경선지역 52곳을 발표한 데 이어 전날 경선지역 9곳을 추가, 현재까지 총 61곳의 경선 계획을 확정했다. 경선은 27일부터 순차적으로 시행되며 당원 투표(50%)와 일반시민 투표(50%)로 당락이 갈린다.

대진표도 속속 확정됐다. 수도권의 경우 현역 의원과 전직 구청장ㆍ청와대 출신 인사들이 맞붙는 지역이 시선을 끌고 있다. 서울의 경우 성북갑에서 유승희 의원과 김영배 전 성북구청장이, 은평을에서 강병원 의원과 김우영 전 은평구청장이, 강동을에서 심재권 의원과 이해식 전 강동구청장이 각각 정면승부를 벌일 것으로 보인다.

비교적 중량감을 가진 인사들이 맞붙는 지역에도 이목이 쏠린다. 서울 영등포을 지역에서는 공천 면접에서 팽팽한 신경전을 벌인 신경민 의원과 김민석 전 의원이 승부를 가르게 됐다. 관악을에서는 정태호 전 청와대 일자리 수석과 유종필 전 관악구청장이, 성남 중원에서는 윤영찬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과 조신 전 국정홍보처 대변인이 경선을 벌인다.

여당으로서 ‘험지’로 분류되는 TK(대구ㆍ경북)와 PK (부산ㆍ울산ㆍ경남) 지역도 상당수 경선 대상 지역에 올랐다. 부산 서구동구, 부산 진구을, 부산 사하을, 대구 달서을, 대구 달성, 울산 북구 등의 지역이 각각 대진표를 확정했다. 특히 ‘울산시장 하명수사·선거개입 의혹’ 사건에 연루된 예비후보 중에서는 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도 경선행이 확정됐다. 울산 남구갑 공천을 신청한 송 전 부시장은 심규명 예비후보와 경선을 치른다.

한편 민주당은 15일 경기 의왕ㆍ과천과 경기 김포갑 등 8곳을 4ㆍ15 총선 전략공천 지역으로 추가 지정했다. 이에 따라 의왕ㆍ과천 현역 의원인 신창현 의원이 현역 의원 가운데 처음으로 공천에서 탈락하기도 했다. 민주당은 또한 서울 강서갑에 대해 추가로 후보 공모를 진행키로 했다. 이곳에는 현역 금태섭 의원이 예비후보들과 경쟁하고 있는 가운데, 앞서 정봉주 전 의원이 공천을 신청했다가 예비후보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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